준공 5년 만에 경매로 넘어간 가평의 한 펜션 가격이 감정가 대비 3분의 1 수준까지 하락해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초부터 경매 절차를 밟고 있지만 유찰이 거듭되며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부지 규모가 큰 데다 수요가 한정적이라 응찰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27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두밀리 일대에 위치한 한 펜션은 지난달 30일 최저가 9억106만7000원에 경매 입찰을 진행했지만 유찰됐다. 2022년 4월 경매개시가 결정된 이후 지난해부터 5차례 경매가 진행됐지만 모두 유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