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를 마친 권 여사는 "투표에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바둑이월드 이 일로 송하윤과 그 친구들이 강제전학을 가게 됐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송하윤 측이 주장한 '자발적 전학'과 대치된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PK 지역에서만 15곳 안팎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여야는 내심 PK 지역 민심을 잡았다는 모습을 보였다. 민주당은 선거 초반 결집된 ‘정권 심판’ 여론에 조국혁신당 돌풍까지 더해지면서 승기를 잡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국민의힘 또한 PK 전역에서 보수 재결집이 이뤄졌다는 분석하에 이번에도 압승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여러분의 성원으로 어려웠던 선거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딱 한 표가 부족하다. 본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 위원장은 “4년 내내 일은 하지 않고 방탄만 하는 세력, 줄줄이 감옥에 갈 사람들에게 내 나라, 위대한 대한민국의 입법부를 맡길 수는 없다”면서 “정부와 여당에 계속 싸울 수 있는 힘을 달라”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